국공노, 2030 청년조합원과 두번째 제주 평화기행 성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작성일2025.07.28

본문

"힘이 저절로 생긴다! 고맙습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 이하 국공노)이 2030 청년 조합원과 두번째 떠난 제주 4.3 평화기행에서 만난 고완순 4.3 유족회장이 간담회를 마치고 청년 조합원과 포옹과 인사를 나누며 외친 말이다. 고완순 회장은 4.3 사건 생존자이자 유족이다.

국공노는 청년세대가 우리 근현대사를 돌이켜 봄으로서 민족의식과 노동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연 2회 역사탐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교육은 제주4.3 현장 탐방 등을 내용으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청년 조합원들은 겨레하나 신미연 교육국장과 울산겨레하나 정영희 공동대표의 안내로 4.3평화기념관, 너븐숭이 기념관, 북촌초등학교, 순이삼촌 분학비, 애기무덤, 진지동굴 등 현장 해설과 함께 역사 현장을 돌아보았다. 또한, 북촌마을 유족회장인 고완순 회장을 만나 사건 당시 현장 증언을 듣고 역사를 통해 국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참가자가 간부 중심이 아닌 일반 조합원인 특성에 맞게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이철수 위원장) ▲세대간 소통과 공감 강화 방안-MBTI 이해와 활동을 중심으로(김민규 연구원/한국고용노동연구원)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김진향 의장/한반도평화경제회의) 등 강의를 구성했다. 이철수 위원장은 "마주하기 어렵고 떠올리기 힘든 역사적 사실을 국민의 봉사자인 우리가 알고 기억해야한다. 현장에 돌아가서도 국공노를 기억해주시고, 각 부처 노조 간부들에게 힘과 격려를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