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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공무원 됐다더니 명절에 왜 집에 안 오니?” 국공노, 비연고지 근무 공무원 애환 담은 유튜브 영상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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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작성일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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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공무원 됐다더니 명절에 왜 집에 안 오니?” 

국공노, 비연고지 근무 공무원 애환 담은 유튜브 영상 제작ㆍ배포

 - 급여도 낮은데... 월세에 왕복 교통비만 월 60만원 추가 지출 -



한때 최고 인기를 누리며 희망 직업 1순위였던 ‘공무원’의 경쟁률도 명암이 있다. 지방직 공무원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은데 국가직의 경우 매년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적 관심이 높다. 


공직 현장에서 체감하는 초임 공무원의 줄퇴사 현상은 더욱 심각하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 이하 국공노)이 지난해 7월 발표한 ‘비연고지 근무자 생활여건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차 이하 공무원의 40%가 비연고지에서의 생활비 부담과 낮은 급여로 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새내기 공무원의 경우가 이직에 대한 고민이 더 깊은데, 작년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지방관서에 첫발령을 받은 김혜련(가명) 주무관은 자신의 급여명세서와 생활비 내역을 공개하며, “부모님께서 월세 내는데 보태라고 매달 돈을 보내주시는데,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국가직 공무원 월급이 이렇게 적고 다른 지원이 없는 걸 알았다면 차라리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지방직 시험을 봤을 것”이라며 국가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의 아쉬움을 얘기했다.


<김혜련 주무관의 급여와 생활비 지출 내역>

실수령액

187만원

월세+공과금

-50만원 부족분은 부모님이 지원해주심

식비

-35만원

적금

-70만원

교통비

-10만원 비용 아끼려 본가는 한달에 한번만 방문)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

22만원

*2024년 최저시급 : 2,060,740(시간당 9860)


국공노는 비연고지인 소속 기관에서 근무하는 조합원의 하루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여 2월 6일 배포했다. 비연고지에서 열일 중인 근무경력이 서로 다른 공무원들의 사례를 인터뷰 형식으로 다룬 1편에 이는 이번 영상에서는 국가직 공무원이 오지(奧地)로 발령받은 상황에서 그 곳의 교통수단 부재와 비좁은 관사, 원룸은 아예 없고 단칸방 월세 마저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현지 부동산 중개인의 인터뷰 등을 통해 전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21년 차 국가공무원 김대현 사무관은 첫 발령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 충남 부여, 대전, 전남 목포를 거쳐 6번째 발령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올해 1월부터 근무 중이다.

김대현 사무관은 “초임 발령지로 비연고지에서 생활하게 되는 후배들에게는 출근부터 일상생활까지 견디기 어려운 여건이다. 타지에서 오래 근무한 직원들은 육아 등 가족과 일상을 함께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다.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이나 저연차 공무원들에게는 비연고지 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철수 위원장은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21.8대 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열악한 주거 및 근무환경에 업무 강도까지 높은 국가직 공무원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가공무원에게 사명감 말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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