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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공무원노조, 국가공무원노조 가입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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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공무원노조, 국가공무원노조 가입 최종 결정
국공노, “선관위 구성원이 자부심 느끼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선거관리위원회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규범)은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 이하 국공노) 상급단체 가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공고했다. 이어 국공노에 가입신청서를 보내옴에 따라 국공노는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지부 설립을 승인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공무원노조는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노조 탄압으로 해체된 이후, 15년의 준비와 노력 끝에 2024년 재출범했다. 노동조합 필요성에 공감한 내부로부터 조직화된 노조로서 이번 상급단체 가입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범 위원장은 “노조의 재건이라는 큰 목표에 동참한 조합원들의 용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국공노와 협력하여 건강한 노조 조직 문화를 만들고, 조합원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공노는 올해 초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지부 구성 기준을 기존 '중앙행정기관'에서 '헌법기관'으로 확장하도록 규약을 개정했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같은 헌법기관이 국가직의 고충을 함께 해결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국공노는 올해 7월 시행된 ‘장기재직자 휴가 부활’을 포함해, 비연고지 근무 지원 근거 마련, 국가직 공제회 설립 추진 등 행정부교섭과 투쟁을 병행하여 다수의 국가직 처우 개선 정책을 주도하며 명실상부한 국가직 대표 노조다. 현재 34개 부·처·청·위원회가 국공노와 동행하고 있다.
국공노는 선관위노조의 상급단체 가입 결정을 환영하며, “선관위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의 숭고한 책임을 다하는 데 있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라며 함께 성장하는 노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7월 30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